2022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1917 서부전선 이상 없다'는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독일군과 프랑스군의 막바지 전투를 그려낸 영화입니다. 이번이 세 번째 리메이크작으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국제영화상 음악상 미술상 촬영상 등 주요 상을 휩쓸었습니다. 아직 '서부전선 이상없다'를 보기 전이라면 이 영화에 없는 것 셋과 있는 것 셋을 미리 읽어 보고 관람 하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서부전선 이상없다'는 이런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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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이상 없다에 없는 것, 셋
첫째, 서부전선 영웅이 없다
둘, 서부 전선, 전투 장면의 쾌감이 없다
보통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서는 전투 장면이 주는 웅장함이 있습니다. 관객들은 그런 장면을 보며 시각적 쾌감과 긴장감,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이 영화에는 주로 참호를 둘러싼 치열한 전투가 나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전쟁 영화와 달리 이 영화는 일반적인 선사하는 숨 막히는 액션과 그를 바탕으로한 쾌감을 전시하지 않습니다.
이 영화의 전투는 어둡고 답답하며 어떤 면에서 공포스럽기까지 합니다. 독일군과 프랑스군이 서로를 향해 휘두르는 총검 액션은 화려함이나 쾌감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들의 싸움은 살기위한 몸부림일뿐입니다. '아비귀환'의 지옥이 있다면 아마 영화 속 참호의 모습을 하고 있을 겁니다.
셋, 서부 전선 전쟁 후 평화로운 귀향이 없다
전쟁이 끝난 뒤, 상처뿐인 얼굴로 돌아가는 고향, 그리고 그를 맞이하는 가족들의 따뜻한 포옹. 이 영화에는 없습니다. 그저 쓸쓸한 얼굴들과 그 얼굴들의 처절한 죽음뿐입니다. 휴전을 몇 분 남긴 상황에서 벌이는 마지막 전투, 그 상황에서 맞이한 허망한 죽음. 혹은 독일인 병사를 향해 총을 겨눈 채 바라보는 프랑스 꼬마의 차가운 얼굴. 그것이 바로 이 영화에서 보여주려는 전쟁의 실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부전선 이상 없다에 있는 것,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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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서부 전선 전쟁의 민낯이 있다
실제 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와 독일은 영화와 같이 치열한 참호 전투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 중에 누구도 압도하지 못했고 실제로 서로 공방을 거듭하며 전진하거나 후퇴한 거리도 대단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전투를 위해 희생된 군인들의 수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둘, 서부전선 저 살고 싶은 평범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상대를 찔러 죽인다해도 그들이 잔인해 보이진 않는 것은 아마도 그들 모두 우리의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기때문입니다. 그들이 살아 남기 위해 더 발버둥칠수록 보는 마음이 저려오는 것도 아마 같은 이유일 것입니다. 평범한 젊은이들의 처절한 전투, 그런 점에서 '서부전선 이상없다'는 슬픈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셋 서부전선엔 전쟁의 비극을 드러내는 소리가 있다
이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음악상을 받은 것은 어쩌면 너무 당연한 결과일 것입니다.
서부전선 이상 없다, 평점
이 영화는 아카데미를 비롯하여 지난해 치러진 많은 영화제에서 여러 상들을 휩쓸었습니다.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91%에 관객 점수 90%으로 높은 평점을 받고 있습니다. IMDb에서는 10점 만 점에 평점 7.8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원작을 많이 각색한 탓인지 해외에서 대체로 호평을 받는 것과 달리 독일내에서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고 합니다.
서부전선 이상 없다를 비롯한 올해 아카데미 수상결과가 궁금하면 다음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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