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에 1화가 공개된 스포츠 예능 '슈팅 스타' 보셨나요? '슈팅스타'는 은퇴한 K리거들이 FC 슈팅스타를 이뤄 레전드 리그를 펼치는 쿠팡플레이 스포츠 예능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슈팅스타 멤버와 이 쿠팡플레이 예능 강추하는 포인트 알려 드리겠습니다.
슈팅스타 멤버
쿠팡플레이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공개되는 '슈팅스타'는 축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 예능입니다. '슈팅스타'는 또 다른 예능 '범인은 바로 너'와 '더 존 : 버텨야 산다' 시리즈를 연출한 조효진 PD가 제작했습니다.
슈팅스타는 단장부터 감독 수석코치 등이 모두 2002년 한일월드컵 멤버로 구성되었는데요. 단장은 해버지 '박지성', 감독은 전 FC 서울, FC 강원 감독인 독수리 '최용수' 수석코치는 전 경남FC 감독, 우리나라 프리미어리거 1호 설바우두 '설기현'입니다.
선수로는 최고령이자 역시 2002년 멤버였던 현영민, 골키퍼에 김영광과 이범영, 수비수에 강민수, 신세계, 김근환, 김창수 등 모두 K리그나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레전드 선수들로 구성되었습니다. 미드필더진에는 FC서울 영구 결번 선수 고요한, 성남FC에서 활약한 중원에 마에스트로 권순형과 올초까지 수원 삼성의 감독이었던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을 비롯, 김호남, 이승현, 김성환 선수 등이 있습니다.
공격진도 화려한데요, 광양 루니, 이종호랑이라고 불리었던 '이종호', 그리고 큰 키가 위력적인 박기동, J리그와 K리그 그라운드를 누볐던 조영철에 K리그의 전설 데얀까지 여기에 예고를 보니 한때 우리나라의 탑 유망주로 FC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활약했던 장결희 선수도 슈팅스타에 합류합니다.
슈팅스타 강추 포인트 하나, 레전드들의 심장이 다시 뛴다
'슈팅스타'의 강추 포인트 하나는 레전드 선수들의 축구에 대한 진심입니다. 평생 축구 하나만 바라보며 살았고 나름 최선의 결과를 얻은 뒤 은퇴한 선수들이지만 다시 그라운드에 설 때는 그 누구보다 설레고 진심입니다.
은퇴하고 나서는 평생했던 축구를 그만할 수 있어서 시원함도 있었다고 하지만 막상 그라운드로 복귀하기 위해 준비하고 게임을 뛰면서 축구가 정말 좋다고 고백하는 강민수 선수의 말은 '슈팅스타'의 매력을 뚜렷이 보여줍니다.
슈팅스타 강추 포인트 둘, 그라운드를 적시는 간절함
슈팅스타 1회에서 첫 연습경기 상대는 K4 소속의 양주시민축구단(이하 양주)이었습니다. 양주는 올시즌 재정 문제로 K4 리그에 참여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었는데요. 그런 점에서 첫 연습 경기 상대로 '양주'를 택한 것은 '슈팅스타'의 순기능을 보여주어 아주 좋았습니다.
슈팅스타와 양주의 경기는 초반 슈팅스타가 기술과 경험을 내세워 압도했는데요 다소 긴장한 양주는 경기의 맥을 찾지 못해 고전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슈팅스타는 체력의 문제가 드러났고 양주는 그 부분을 젊은 패기와 힘으로 몰아 붙여, 경기의 흐름을 대등하게 가져왔습니다.
이때 스포츠 예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현장의 생생함이 아주 좋았습니다. 경기 중에 주고 받는 선수들의 말들을 듣는 것도 좋았고 거친 숨소리와 선수들의 바디캠으로 보여주는 역동적인 앵글은 경기장에 함께 있는 듯한 착각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 끝에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은 레전드 선수나 무명 선수나 너나 할 것 없이 보여주는 간절함이었습니다. 쥐가 나도 계속 뛰고 싶은 마음 반드시 이기고 싶은 마음은 단순한 승부욕 이상의 것이었습니다. 그라운드 곳곳에 흐르는 선수들의 '간절함'이 '슈팅스타'의 두 번째 강추 포인트입니다.
슈팅스타 강추 포인트 셋 성장 드라마
슈팅스타는 가상의 레전드 리그 속에서 K4리그 팀들과 만나게 됩니다. 이들과 맞붙어 최종 결과에 따라 승격, 잔류, 강등이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은퇴 선수들의 각성은 물론 상대하는 K4리그 선수들의 열정과 성장도 함께 맛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이런 점에서 종목은 다르지만 은퇴 선수들과 아마추어 선수들의 대결을 통해 아마추어 선수들을 소개하고 프로 지명의 길이 되기도 한 '최강야구'와도 비교할 수 있을 듯합니다.
매주 금요일 8시 쿠팡플레이로 공개되는 스포츠 예능 '슈팅스타' 열정과 감동의 그라운드를 즐기실 분들은 놓치지 않고 챙겨 보시면 재밌을 겁니다. 저는 1회를 보고 푹 빠졌는데요 감동과 열정 코드 좋아하시는 분들 다시 한 번 강추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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