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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

넷플릭스 '루머의 루머의 루머' 어때?

by 주댕이꾼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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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루머의 루머의 루머’라는 시리즈 들어보셨나요? 2017년 시즌1이 공개된 이후 시즌4까지 이어온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중에 하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시리즈 볼까 말까 고민 중이신 분들을 위해 ‘루머의 루머의 루머’ 의 흥미로운 요소는 무엇인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3 reasons why

 

‘루머의 루머의 루머’의 원제는 ’13 reasons why’입니다. 이는 원작 소설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한 고등학교 해나 베이커라는 학생이 자살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해나는 죽기 전에 자신의 죽음에 영향을 준 사건과 학생들에 대해 테이프에 녹음을 했고 그것을 학생들이 돌아가며 듣게 만듭니다.

 

 

테이프를 받은 학생들은 순서대로 테이프를 듣고 다른 학생들에게 넘겨야 합니다. 테이프 마다 한때 해나와 친밀하게 지냈거나 해나에게 상처를 준 친구들의 이름이 언급됩니다. 테이프별로 주인공이 있는 셈입니다. 

 

 

클레이 젠슨은 해나의 죽음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상태에서 클레이에게  테이프가 오게 되고 듣습니다. 테이프를 들은 클레이는 자신이 몰랐던 해나의 상처와 비밀을 알게 되고 해나에게 상처 준 친구들에게 개인적인 복수를 감행하거나 시도합니다. 

 

 

과거의 해나가 남긴 테이프를 듣고 현재 클레이가 행동하는 것입니다. 테이프를 하나씩 들을 때마다 드러나는 진실 과연 해나를 결정적으로 죽음으로 몬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클레이는 해나의 죽음과 전혀 관련 없을까요? 

 

테이프가 거듭되고 회차가 지날 수록 궁금증은 더 커져갑니다. 

 

 

흥미로운 요소1, 미스터리 추리 구조

 

해나의 죽음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충격적이며 흥미롭습니다. 주인공의 죽음을 되짚어 가는 역순행 구조, 미스터리를 더해가며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는 이야기는 한 번 재생을 시작하면 멈추기 어렵게 만듭니다.

 

 

 

흥미로운 요소2. 10대의 섬세한 심리 묘사

 

이 이야기는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합니다만 꽤나 자극적이고 선정적입니다. 10대의 자살을 다루고 있기에 회차 시작과 끝에는 항상 경고 문구가 나올 정도입니다. 그러나 자극적인 장면만을 위해 이야기를 희생하는 그런 드라마는 아닙니다. 

 

 

친구들의 관심도 받고 싶고 자기 정체성도 찾고 싶은 다양한 10대들의 모습이 이 드라마에 있습니다. 해나 역시 전학생으로 새 학교에서 좋은 의미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보통 여학생이었습니다. 클레이도 주류는 아니지만 멋지게 살고 싶고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싶어 합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인물들이 10대에 지닐 법한 심리를 잘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 갑니다. 

 

 

 

흥미로운 요소3. 반전과 충격

 

사건의 실체를 향해 가는 이 시리즈는 결코 관객들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사건의 실체에 대해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할 때, 다른 면이 드러난다거나 새로운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거나 보는 이들을 당황스럽게 만듭니다. 이런 면이 이 시리즈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는 전체 4개의 시즌으로 시즌1~3은 각 시즌별로 13화로 구성되었고 시즌4는 10회로 마무리됩니다. 미스터리한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특히 시즌1~2까지는 아주 재밌게 보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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