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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

넷플릭스 영화 탈피(REPTILE) 클래식한 범죄 스릴러 추천!!!(스포없음)

by 주댕이꾼 202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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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범죄 스릴러 장르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사연 있는 형사 톰(베니치오 델 토로)이 살인 사건을 수사하면서 벌어지는 클래식한 범죄 스릴러 ‘탈피’를 추천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영화 ‘탈피’ 의 간단한 줄거리와 이 영화의 매력 두 가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탈피 추천

 

영화 '탈피(REPTILE)' 간단 정보

 

각본 / 감독 : 그랜트 싱어

출연 : 베니치오 델 토로, 저스틴 팀버레이크, 알리시아 실버스톤

등급 : 15세 관람가

상영시간 : 134분

OTT : 넷플릭스

 

영화 탈피 / 간단 정보 및 출연진

 

영화 탈피의 원제는 REPTILE, 영어로 파충류를 뜻합니다. 형용사로 쓰일 때는 기어다니는, 비열한 등의 의미라고 합니다. 

원제의 의미

 

영화 '탈피(REPTILE)' 간단 줄거리

 

톰(베니치오 델 토로)은 형사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근무하다가 동료의 비리를 묵인한 것과 관련되어 이곳으로 옮겨 왔습니다. 이곳은 톰의 아내 주디(알리시아 실버스톤)의 친척 어른인 앨런(에릭 보고시안)이 경찰로 일하고 있습니다. 톰은 앨런의 도움으로 다시 자리잡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동산 중개인 섬머(마틸다 루츠)가 자신이 중개하려던 고급 주택에서 잔인하게 살해 당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최초 발견하고 신고한 사람은 섬머의 애인이자 이 도시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크게 하고 있는 윌 그래디(저스틴 팀버레이크)입니다. 주택은 외딴 곳에 있었고 주변에 CCTV도 몇 개 없습니다. 초기 단서는 부족하지만 다행인 것인 범인이 살해 도구를 현장에 두고 갔다는 점입니다. 

 

영화 탈피의 포스터

톰과 그의 파트너 댄(아토 에산도)은 피해자 주변을 탐문합니다. 윌과 연인 관계였던 섬머. 그러나 섬머에겐 아직 법적으로 혼인 관계인 남편이 있습니다.  다른 도시에 사는 샘(칼 글러스먼)은 몇몇 전과가 있었고 섬머 주변의 증언에 따르면 아직도 섬머와 관계를 맺는 사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샘이 첫번째 용의자가 됩니다. 

 

 

한편 윌도 수상합니다. 그동안 함께 일하면서 섬머가 많은 계약을 했는데도 섬머에게 제대로 급여가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톰이 이에 대해 묻자 회사를 함께 운영하는 윌의 어머니는 궁색하게 둘러댑니다. 그녀의 대답은 톰이 품은 의문을 풀기엔 부족합니다. 

 

탈피 포스터에는 파충류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용의자 일라이 필립스(마이클 피트) 그는 윌에게 원한이 있고  사건 현장과 윌 주변을 서성입니다. 사건 당일 섬머에게도 여러 번 전화를 건 정황이 있습니다. 사건은 하나, 용의자는 셋. 범인이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현장에서 발견된 여러 단서들. 이렇게

단서가 모이고 범인이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려 할 때, 중요 단서가 전 남편 샘의 것으로 드러나고 톰과 댄을 비롯한 형사들은 급히 샘을 체포하러 갑니다. (탈피 예고편 보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과연 톰은 샘을 잡고 섬머 살인 사건을 깔끔하게 마무리할까요? 그리고 샘은 진짜 섬머를 죽인 범인일까요?

'탈피'의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탈피’의 매력 하나,  베니치오 델 토로의 얼굴

 

이 영화의 주인공 톰은 우직한 베테랑입니다. 톰은 형사라는 직업에 충실하고 이 일을 좋아합니다. 전에 있던 지역에서의 일도 톰의 이런 성품과 관련있습니다. 영화 속 중요한 지점마다 클로즈 업되는 톰의 얼굴은 그 영화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톰이 지긋이 바라보는 눈빛, 말없이 다문 입술만으로도 관객의 눈을 사로잡고 이 수사극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그의 얼굴에 내린 세월의 흔적은 그 자체로 톰이 됩니다. 베니치오 델 토로는 영화에서 큰 움직임이나 일부러 만든 표정 없이도 '톰'의 상황과 이야기의 긴장을 만들어 냅니다.  영화 '탈피'는 속도감을 강조하는 액션이나 현란한 편집 없이 오직 인물의 얼굴, 배우의 연기로  범죄 스릴러 본연의 진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게 합니다. 

 

 

영화 탈피에는 클로즈 업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탈피의 매력 둘. 익숙한 재료로 빚어낸 클래식한 범죄 스릴러

 

탈피를 구성하는 이야기의 요소는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클리셰’들입니다. 수상한 용의자들, 사연 있는 형사, 감춰진 진실, 권력자들의 부패 등 형사가 주인공이고 사건의 범인을 추리하는 이야기에서 많이 본 요소들이 이 영화에도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재료도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멋진 요리가 되기도 합니다. 영화 '탈피'는 익숙한 재료로 최고의 맛을 내는 요리와 같습니다. 

 

 

탈피는 자극적이고 현란한 방식으로 관객의 눈을 끌기보다는 정공법으로 제대로 맛을 냅니다. 주인공 톰은 서서히 일정하게 진실로 향해 갑니다. 그에 걸맞는 연기와, 연출, 편집은 클래식한 범죄 스릴러 맛을 아는 관객들을 그대로 사로잡습니다. 

 

 

탈피 네티즌 평점

탈피 평점

 

탈피를 본 일반 관객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뉩니다.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평양냉면'에 대한 평과 비슷합니다. 평양냉면 '맛'을 즐기는 사람은 극찬하지만 즐기지 못하는 사람은 평양냉면이 맛있다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 탈피는 이처럼 범죄 스릴러의 참맛을 느꼈다는 극찬과 지루하다는 악평 속에서 다음 관객 평점 6점대(6.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상 넷플릭스 영화 '탈피(REPTILE)', 클래식한 범죄 스릴러의 맛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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