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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

영화 잠 간단 줄거리, 손익분기점, 평점은?

by 주댕이꾼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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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이선균 주연의 영화 '잠'은 지난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 받아 호평을 받은 영화입니다. '매일 밤 낯선 사람이 깨어난'는 포스터 카피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영화 '잠'.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잠'의 간단 줄거리와 손익분기점, 평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영화 '잠' 간단 정리

영화 잠, 간단 줄거리(스포없음)

 

영화 잠은 1, 2, 3장으로 나누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1장, 수진(정유미)과 현수(이선균)는 이제 출산을 앞둔 신혼부부입니다. 어느날 밤 현수는 "누가 들어왔어."라는 말을 내뱉고는 다시 잠이 듭니다. 수진은 그저 잠꼬댄가보다 하고 넘기려는데 '꽝'하는 문소리가 납니다. 수진은 그 소리에 겁이 나 현수를 깨워보지만 현수는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다시 '꽝' 소리가 들리고 수진은 만삭의 몸으로 '소리'의 정체를 확인하러 나섭니다. 

 

 

그 소리는 다행히 베란다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난 소리였습니다. 그렇게 수진이 안도하고 돌아서는 찰나, 다시 '쿵'하는 기척이 베란다에서 들리고 수진은 조심스럽게 베란다로 나섭니다. 구석 선반, 소리는 거기서 난듯합니다. 천천히 다가가는 수진. 순간,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애완견 '후추'입니다. 수진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같은 시각 현수는 세상 모르고 자고 있습니다. 

 

잠의 두 주인공 수진(정유미)와 현수(이선균)

위 오프닝 시퀀스는 '호러' 영화로써 '잠'을 잘 보여줍니다. 영화 '잠'의 서스펜스는 '현수'의 수면장애에서 시작됩니다. 처음엔 '누가 들어왔어'라는 잠꼬대에서 시작된 '현수'의 수면장애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증세가 악화됩니다. 배우인 '현수'는 자면서 얼굴에 피가 날 정도로 긁다가 드라마 속 배역을 잃습니다. 급기야 그날 밤엔 밤에 일어나 냉장고에서 생고기 날달걀 생선까지 마구 집어 먹기도 하고 안방 창문에서 아래로 떨어질 뻔하기도 합니다.  수진은 이 모든 것을 목격하고 추락할 뻔한 현수를 겨우 구합니다. 현수는 정신이 들면 자신이 한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현수의 수면장애는 증상이 갈수록 심해집니다. 

수진은 현수와 함께 수면클리닉을 찾고 램수면 장애 진단을 받습니다. 의사는 증상이 호전되는 약과 생활습관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의사는 이 병이 언제 낫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도 합니다.

 

'둘이 함께라면 극복 못 할  문제는 없다.'

 

수진과 현수의 부부관입니다. 수진은 생활 수칙을 메모해 붙여가면 적극적으로 현수의 치료를 돕습니다. 부부를 위한 일이자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현수도 함께 노력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그러나 수진의 바람과 달리 현수의 증상을 더 악화됩니다. 수진은 아침에 일어나 옆에서 평온하게 잠든 현수를 보며 희망을 품지만 거실로 나가니 밤새 어지러진 주방이 보입니다. 여기저기 현수가 먹어 버린 음식들의 부스러기가 있고 이를 정리하던 수진은 냉동고를 열었다가 끔찍한 광경을 목격합니다. 

 

현수의 증상이 낫지 않을수록 수진의 불안은 커집니다.

2장, 수진은 예쁜 딸을 출산하고 집으로 옵니다. 현수의 수면 장애때문에 걱정된 수진모는 딸과 함께 집으로 가려는 수진을 만류하지만 수진은 자신들의 '부부관'을 되뇌이며 이 '문제'를 극복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현수도 고시원을 알아보는 등 수진과 딸에게 혹시 모를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수진은 집에서 함께 문제를 극복하자고 합니다. 

 

 

방에 자물쇠도 하고 방법을 더 강구하지만 수진은 밤이 되면 더 불안해합니다. 급기야 만일에 있을 현수의 이상 행동을 피해 아이와 함께 화장실 욕조에서 잠을 청하고 때마침 일어난 현수는 굳게 잠긴 화장실 문을 계속 두드립니다. 이런 수진의 불안과 불면의 밤이 거듭되고, 현수의 증상은 쉽게 호전되지 않자 수진은 전에 엄마가 이야기 했던 무당을 떠올리고 집으로 오게 합니다. 무당은 수진과 현수의 집에 와서 귀신이 씌었다면서 

 

개 짓는 소리 애 우는 소리 없이 너랑 단둘이 살고 싶다

 

무당은 알쏭달쏭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귀신을 쫓긴 위해서는 '빙의굿'을 해야하고 그 귀신의 이름을 알아야 한다면서 서두르라고 합니다.

 

불면과 불안의 밤이 계속되자 수진은 다른 방법을 찾습니다. 

수진의 불안은 계속되어 현수가 딸을 죽이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이릅니다. 수진은 무당의 말대로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 남자 중 죽은 사람을 찾지만 마땅한 사람이 없습니다.

 

영화 '잠' 예고편

 

그러다가 아래층 할아버지가 이사 가기 전 '개 짓는 소리'로 뭐라고 했던 것과 유독 '수진'에게 잘 해줬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이사 간 할아버지의 행적을 쫓습니다. 이렇게 현수의 수면 장애로 시작된 이 부부의 '문제' 상황은 '수진'의 불안을 키우며 점점 고조되면서 3장으로 이어집니다. 

 

부부는 그들의 부부관처럼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잠' 손익분기점 및 평점

 

영화 잠의 손익 분기점은 80만명이라고 합니다. 9월 6일 개봉 이후 3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 현재 누적 관객수 약 1,375,000명으로 손익분기점을 가뿐히 넘겼습니다. 

 

 

영화 '잠' 유재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유재선 감독은 직접 각본을 쓰기도 했습니다. 평론가들로부터 주로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관객들의 반응 다소 엇갈리는 듯합니다. 다음 영화에서는 현재 평점 6.8점으로 이 영화의 평점을 낮게 준 관객들도 꽤 있는 듯합니다. 네이버에서는 7.81점으로 다음 보다는 평이 좋습니다. 

 

잠 정보 및 출연진

저는 개인적으로 제한된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인물의 불안을 잘 그려냈고, 호러 스릴러 장르의 매력도 느낄 수 있어 재밌게 봤습니다. 이상 영화 '잠' 간단 줄거리 및 손익 분기점과 평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잠 리뷰 보러가기

 

영화 '잠' 리뷰, 주관적 해석 <이것이 부부다>

영화 '잠'은 남편 현수(이선균)의 수면 장애로 부부 사이에 벌어지는 불안과 공포를 다룬 영화입니다. 조용히 관객들을 불러 모으며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겼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잠'

semo.gim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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