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주연의 '범죄 스릴러' '설계자'가 지난 5월 29일에 개봉했습니다. 강동원 배우를 모처럼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작품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설계자의 원작과 평점, 손익분기점에서 간단 줄거리까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설계자'에 대해 궁금했던 점 간단하게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설계자 원작
영화 설계자는 2009년 개봉한 홍콩 영화 '엑시던트'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영화 '엑시던트'는 홍콩 느와르 영화의 거장 '두기봉'이 제작한 작품으로 당시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분에 출품되기도 했습니다. 영화는 사고를 가장한 청부 살인을 다루고 있는데요
원작인 '엑시던트'는 사고를 설계하는 주인공의 심리, 편집증적 불안과 강박을 중심에 둔 심리 스릴러라면 강동원이 주연한 리메이크작 '설계자'는 '사고를 위장한 살인'이라는 방법과 과정에 더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두 작품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계자 간단 줄거리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하는 영일(강동원)일당, 그가 설계한 죽음들은 모두 사고사로 처리되지만 실은 철저하게 계획된 살인입니다. 그런 영일이 새로운 의뢰를 받습니다. 새로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주성직 의원(김홍파)을 죽여달라는 그의 딸 주영선(정은채)의 의뢰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정체가 드러날 수 있는 위험한 의뢰, 영일은 팀원 재키(이미숙) 월천(이현욱) 점만(탕준상)과 함께 이를 맡기로 합니다. 영일이 이끄는 팀은 오랜 준비 끝에 비 오는 날을 디데이로 잡습니다. 마침내 비가 오는 저녁, 계획을 실행하려는데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고 ‘사고’가 발생합니다.
사고를 가장하여 의뢰인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데 성공하지만 정리하는 과정에서 재키가 실종되고 그를 쫓던 영일이 버스 사고를 당할 뻔하고 그 사이 점만이 죽게 됩니다. 이는 우연한 사고인가 아님 누군가의 설계인가? 살아남은 영일은 월천과 만나 잠시 숨어 지내자고 하고 혼자서 이 사건을 파헤치려고 합니다.
영화 시작 영일이 읊조린 대사, '이 모든 것은 짝눈이(이종석)의 죽음부터였다.' 영화는 다시 그 사건으로 돌아가는 듯합니다. 영일이 평소 믿고 있었던 자신들보다 거대한 설계 조직 '청소부'들, 영일은 분명 그들이 자신들을 노리는 것이고 자기 팀원 중에 '청소부'의 스파이가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복수하려고 '청소부'의 흔적을 쫓습니다.
설계자 평점
설계자의 시놉시스는 흥미롭습니다. 그러나 막상 개봉을 하고나니 여러 매체에서 드러난 평점은 아주 좋지 않습니다. CGV 실관람객이 남긴 골든에그지수가 64%(골든에그지수는 아무리 망작이어도 80%이하로 잘 내려가지 않습니다.) 키노라이츠 신호등 지수가 29%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다음 영화평은 5점 만점에 2.1입니다. 네이버도 5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처참한 평점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영화 '설계자'는 치밀한 설계와 실행 그 과정에 예상치 못한 변수와 이에 대한 대응(이 역시 영화적으로 치밀하게 설계되었어야 합니다.)이 재밌어야 합니다. 그러나 초반 오프닝 시퀀스의 설계 이후 뒤로 갈수록 설계 자체가 허술해집니다.
그러니 재미가 반감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다가 결말에서는 이 모든 것이 사실 절대적인 존재(세력)때문인듯 '데우스 엑스 마키나(절대적 존재의 등장으로 극의 갈등을 해소하고 마무리하는 연극 기법)'를 시전합니다. 허무한 결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설계자, '강동원'의 매력만으로 설계를 완성할 수는 없었습니다.
설계자 손익분기점
설계자는 현재(6월 13일) 51만 정도 관객이 들었습니다. '설계자'의 손익분기점은 '200만'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현재까지 혹평을 딛고 설계자가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을지도 궁금해집니다 .
이상 영화 설계자 원작, 평점, 손익분기점에서 간단 줄거리까지 정리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드나잇 인 파리 간단 줄거리, OST, 명대사 정리 (0) | 2024.06.25 |
---|---|
인사이드 아웃2 리뷰, 사춘기는 위험해 (0) | 2024.06.19 |
존 오브 인터레스트(The zone of interest) 뜻, 후기 이 영화의 인터레스트한 점 셋 (0) | 2024.06.12 |
변호인 영화 실제 사건 정리 및 간단 리뷰 (0) | 2024.05.24 |
'그녀가 죽었다' 후기, '재미는 살았다' (평점, 손익분기점까지) (2) | 2024.05.22 |
댓글